공정위, 철도차량 제조업체 우진산전 현장조사…입찰 담합 의혹

입력 2026-10-21 16:32
공정위, 철도차량 제조업체 우진산전 현장조사…입찰 담합 의혹

4년 전에도 현대로템·다원시스와 밀약해 과징금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철도차량 제조업체인 우진산전의 입찰 담합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우진산전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나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입찰 담합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우진산전 외에도 다른 철도차량 부품 업체도 현장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철도차량 제조 시장은 현대로템[064350], 우진산전, 다원시스[068240] 등이 점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다원시스는 최근 재무 상태 악화로 회생 절차를 밟고 있어 우진산전이 업계 2위로 꼽힌다.

철도차량 제조 시장이 이같이 일부 사업자만 경쟁하는 시장인 터라 입찰 담합이 고질적으로 발생해왔다.

실제로 2022년에도 현대로템, 우진산전, 다원시스는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등이 발주한 철도차량 구매 입찰에서 수년간 낙찰 예정자와 물량 등을 담합해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안과 관련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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