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안내서인 줄 알았는데 피싱"…가짜 도착안내서 주의보
우정사업본부, 위조 안내서 제보에 양식 변경·예방 홍보 강화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위조된 우편물 도착안내서를 이용한 피싱 범죄를 막기 위해 안내서 양식을 변경하고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위조된 우편물 도착안내서가 제보됨에 따라 안내서 변경과 예방 홍보 등 대응 방안을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2일부터 위조된 우편물 도착안내서가 제보되자 안내서에 '우체국은 주민등록번호나 계좌정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일선 우체국에는 위조 안내서 확인 시 조치 절차를 전달했으며, 공동주택과 집합건물 관리사무소에 피싱 주의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예방 안내에도 나섰다.
올해 연말까지는 우편물 도착안내서의 진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반투명 로고를 인쇄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안내서의 위·변조가 의심되면 우편고객센터(☎1588-1300)나 가까운 우체국에 연락해 실제 우편물이 배달되고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우편물 도착안내서의 QR은 수취인의 연락처를 당사자의 동의로 제공받는 것 외에는 다른 개인정보를 일절 수집하지 않는다"며 "다른 개인정보를 요구받는 경우 피싱으로 의심하고 즉시 우체국이나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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