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지역 통합 모펀드 출범…대구·경북에 1천300억원 조성

입력 2026-10-21 15:00
수정 2026-10-21 15:01
전국 첫 지역 통합 모펀드 출범…대구·경북에 1천300억원 조성

모태펀드 750억원 출자…연내 자펀드 출자사업 착수해 2천억원 규모 벤처펀드 조성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대구·경북 지역 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1천300억원 규모의 '대구·경북 통합 지역성장펀드'가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경북 통합 지역성장펀드 결성식을 열고 출자자 모집을 완료한 펀드의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전북, 울산, 대전에 이어 네 번째로 결성되는 지역성장펀드이자 최초의 지역 간 통합 모펀드다.

정부는 이번 펀드에 역대 최대 규모인 750억원의 모태펀드 자금을 투입했다.

여기에 대구시와 경북도, 구미시, 김천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iM뱅크,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금융기관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경북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 이수페타시스, 화신, 한국OSG 등 기업도 참여해 총 1천3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결성했다.

이번 지역성장펀드는 한국벤처투자와 대구시, 경북도, 주요 출자자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출자 분야를 확정하고 연내 자펀드 출자사업을 시작해 2천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iM뱅크와 한국벤처투자, 기술보증기금이 '대경권 벤처펀드 및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투자·융자·보증을 연계한 종합적인 벤처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부산은행·경남은행과 한국벤처투자, 기술보증기금이 체결한 동남권 벤처금융 협약에 이은 두 번째 지역 금융기관 협력 사례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전국 최초의 지역 통합 모펀드인 대구·경북 통합 지역성장펀드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대구·경북의 혁신 역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펀드 조성뿐 아니라 지역 대표 금융기관과 벤처금융 공공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지역 벤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