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호찌민 에어백 원단공장 착공

입력 2026-10-21 11:56
코오롱인더스트리, 호찌민 에어백 원단공장 착공

700억원 투입…美 오토리브에 원단 공급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0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에어백 원단 생산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약 700억원이 투입되는 베트남 공장 신설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글로벌 자동차 안전부품 기업인 오토리브(Autoliv)와 지난해 12월 체결한 에어백용 원단 공급 계약에 따른 것이다.

공장은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며, 2028년 1월부터 오토리브에 제품을 공급한다.

2029년까지 생산 안정화와 공급 물량 확대가 이뤄지고, 본격적인 납품을 시작하면 2030년부터 베트남 신공장에서만 매년 5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기존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공장에서는 한국·중국에서 생산된 원단으로 에어백 쿠션을 생산해 왔다. 이번 투자로 제직, 가공, 코팅 설비가 새로 설치되면 베트남 공장은 원단 생산부터 쿠션 제조까지 아우르는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된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베트남 공장 신설은 중요한 고객사 중 하나인 오토리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백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투자"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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