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디바이스·화장품 병용 시 피부 광채 개선 효과 증가"

입력 2026-10-21 10:06
수정 2026-10-21 10:07
에이피알 "디바이스·화장품 병용 시 피부 광채 개선 효과 증가"

"4주 사용 후 개선율 16.4%…화장품 단독 사용은 8.6%"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뷰티기업 에이피알[278470]은 홈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함께 사용하면 화장품만 사용할 때보다 피부 광채 개선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기업부설연구소인 글로벌피부과학연구원이 수행한 '일렉트로포레이션(EP) 기술 기반 홈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병용이 피부 외관 및 상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가 국제 학술지 '코스메틱스'(Cosmetics) 10월호에 게재됐다.

코스메틱스는 국제 학술 출판사 MDPI가 발행하는 동료심사 학술지로, 관련 분야 학술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Q1에 해당한다.

이번 연구는 일렉트로포레이션(EP) 기술을 적용한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함께 사용할 때 피부에 나타나는 변화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EP는 전기적 자극을 활용해 피부를 통한 물질 전달을 돕는 기술이다.

연구에는 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의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과 에이지알(AGE-R)의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가 사용됐다.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은 연어 DNA에서 유래한 PDRN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이며,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는 EP 기술을 활용해 화장품 유효성분의 피부 전달을 돕도록 설계된 기기다.

연구진은 먼저 인공 피부조직 모델을 활용해 화장품 단독 사용과 뷰티 디바이스 병용 조건에서 피부 투과도를 비교했다.

이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4주간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동일한 화장품을 얼굴 전체에 바르고 뷰티 디바이스는 얼굴 왼쪽에만 적용해 양쪽 피부의 변화를 비교하는 방식이다.

연구 결과, 인공 피부조직 모델에서 뷰티 디바이스를 함께 사용한 시험군의 피부 투과도가 화장품만 사용한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인체적용시험에서도 피부 윤기와 밝기 등 일부 지표에서 유의한 개선이 확인됐다.

특히 4주 사용 후 피부 광채 개선율은 뷰티 디바이스를 함께 사용한 부위에서 16.4%로 나타나 화장품만 사용한 부위(8.6%)보다 높았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홈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의 병용 효과를 비임상 평가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관련 연구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연계한 스킨케어 솔루션의 연구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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