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롯데렌탈, 주주환원 강화 기대…목표가 상향"

입력 2026-10-21 08:58
현대차증권 "롯데렌탈, 주주환원 강화 기대…목표가 상향"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현대차증권[001500]은 21일 롯데렌탈[089860]의 대주주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TPG)으로 바뀌는 절차가 마무리되면 주주환원과 경영 전략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6천원에서 5만9천원으로 올렸다고 전했다. 이는 전일 종가 5만900원보다 16%가량 높은 수준이다.

현대차증권 장문수 연구원은 과거 롯데렌탈이 높은 주가수익비율(P/E)을 적용받았던 때가 "중고차 매각에서 렌탈로 전환하며 수익성 개선을 도모했던 구간"이라며 최근 사업 구조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목표 P/E를 기존 12.3배에서 과거 3년간의 상단인 14.3배로 높였다. 목표주가 산정에 쓰인 12개월 선행 예상 주당순이익(EPS)도 3천910원에서 4천197원으로 올렸다.

대주주 변경도 재평가 요인으로 꼽았다. 롯데렌탈은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TPG 측 이사 2명을 선임하고 인수대금 지급 등 대주주 변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장 연구원은 "매각 이후 장기 경영 전략과 주주환원 전략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본업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현대차증권은 롯데렌탈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3.4% 늘어난 920억원으로 예상했다. 중동 불안 등에 따른 중고차 매각 이익 감소를 장·단기 렌탈 성장이 보완해 시장 예상치 924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란 분석이다.

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