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란 정권은 독 품은 문어 머리…제거 최우선 과제"
"트럼프 대통령과도 여러 차례 이란 정권 제거 논의"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이 이스라엘의 최우선 과제라면서, 이 문제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과도 여러 차례 논의했다고 말했다.
총선(27일)을 1주일 앞두고 레바논 국경 인근 키랴트시모나에 있는 텔하이대학교 개교식에 참석한 네타냐후 총리는 연설에서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를 격퇴하는 데 큰 진전을 이뤘다"면서 "나는 이 일을 완전히 끝내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을 끝낸다는 것은 이란의 테러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란은 독기를 품은 문어의 머리다. 머리를 자르면 문어는 쓰러질 것이며 우리는 레바논과도 평화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반드시 이란 정권의 제거를 완료해야 하며, 이것이 최우선 목표"라면서 "지난 18일을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과 이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비록 심한 타격을 입고 상처투성이가 되었더라도 이란 정권이 권력을 유지되는 한, 그들은 1년 전 우리가 저지했던 일 즉 핵폭탄을 제조하고 저항의 축을 재건하려는 시도를 극단주의에 이끌려 다시 감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뿐이며, 그렇게 되면 헤즈볼라의 소멸도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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