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올해 DC·IRP 적립금 증가율 44.8%…전 사업자 1위

입력 2026-10-19 12:43
한투증권, 올해 DC·IRP 적립금 증가율 44.8%…전 사업자 1위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이 44.8% 늘어 은행·보험사 등을 포함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3분기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DC·IRP 적립금 합산액은 18조5천160억원으로, 지난해 말 12조7천868억원보다 5조7천292억원 증가했다.

하반기 국내외 증시 조정으로 실적배당형 상품의 평가금액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신규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IRP 계좌 수는 3분기 말 기준 57만1천880개로, 지난해 말 47만2천736개보다 10만개 가까이(9만9천144개) 늘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이러한 성과가 퇴직연금 시장의 중심이 원리금보장형 상품을 통한 저축에서 적극적으로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와 관리로 옮겨가는 흐름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도 금융사 간 자금 이동을 촉진한 요인으로 꼽았다.

최종진 한국투자증권 연금혁신본부장은 "연금 가입자들이 실질적인 자산관리 역량과 검증된 수익률을 갖춘 금융사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트렌드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will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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