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차전지 일제히 급등마감…미국향 ESS 실적확대 기대(종합)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19일 국내 이차전지주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 기대 속에 일제히 강세로 정규장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006400]는 전 거래일보다 11.70% 급등한 59만2천원에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7.20%), 포스코퓨처엠(+10.90%), LG화학[051910](+8.46%), 엘앤에프[066970](+7.26%) 등도 큰 폭으로 주가가 올랐다.
국내 주식 커뮤니티와 대형 포털 종목토론방에선 과거 미국 시장을 장악했던 중국 ESS 제조업체들이 올해 중 대부분 미국 사업에서 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대만의 한 언론 보도가 회자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추가 관세와 공급망 규제를 도입하며 탈중국 정책을 강화해 왔다. 그런 가운데 외신의 관련 보도를 계기로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기대감이 증폭되며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된 모양새다.
최근 수일간 외국인 투매의 여파로 국내 주식시장이 크게 위축된데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유지웅·이정우 다올투자증권[030210]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2030년까지 3배로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발전설비 공급 병목이 장기화하며 데이터센터 조기 가동을 위한 ESS의 전략적 중요성이 확대되는 국면"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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