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이닉스, 10%대 폭락 '140만닉스'…삼전 8%대↓(종합)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3일 개장후 낙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각각 8%와 10%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1시 4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8.58% 내린 22만9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59% 내린 24만1천5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이후 급격한 우하향 흐름을 보이며 한때 22만8천원(-8.98%)까지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10.34% 내린 143만9천원에 매매 중이다.
SK하이닉스는 153만8천원(-4.17%)로 개장한 뒤 마찬가지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으며, 오후 들어서는 143만1천원(-10.84%)까지 주가가 밀리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도체주 부진 속에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8% 올랐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6%, 나스닥 종합지수는 0.44%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67% 급락했다.
주말 사이 중국 반도체기업 창신메모리(CXMT)가 셀 크기를 대폭 줄여 성능을 높인 차세대 포에프스퀘어 구조 D램을 연내 양산하겠다고 밝힌 점 등이 악재로 작용한 모양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전날 각각 4.4%와 4.5% 급락하며 관련 악재가 선반영된 상황이었으나, 수급이 극도로 위축된 상태에서 이날도 외국인의 투매가 이어지자 재차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임직원 주식보상 목적 자사주 매입이 종료되고,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소각 역시 막바지에 이르면서 그간 주가 하단을 단단히 지지해 온 기타법인 매수 강도가 크게 약화, 수급 공백이 발생한 것도 상황을 악화시킨 배경으로 거론된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3조7천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2조1천433억원과 1조63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은 3조4천534억원 매도 우위, 개인과 기관은 2조3천267억원과 6천456억원 매수 우위다. 기타법인은 코스피 전기·전자에서 4천687억원을 순매수하는데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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