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초소형 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운영 착수(종합)

입력 2026-10-07 19:19
수정 2026-10-07 20:04
누리호 초소형 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운영 착수(종합)

태양전지판·전력·온도·자세 등 상태 양호

큐브위성 9기 중 8기도 교신…대전샛 1호 시도 중



(나로우주센터·서울=연합뉴스) 조승한 박상현 신선미 기자 = 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실렸던 주탑재 위성 5기의 신호가 모두 확인됐다.

우주항공청은 이날 오후 5시 52분 초소형 군집위성 5호기와 교신에 성공하면서 이날 발사한 초소형 군집위성 5기(2∼6호) 모두와 최초 교신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이날 낮 12시 25분에 발사됐고 우주청은 오후 2시 브리핑을 통해 발사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누리호의 주탑재 위성으로는 초소형 군집위성 5기가 실렸고 이 밖에 큐브위성 10기도 탑재됐다.

전체 주탑재 위성 5기 중 첫 교신은 6호기와 오후 1시 8분에 남극 세종 지상국에서 이뤄졌다.

그 뒤 지상국은 오후 2시 42분에 4호기, 오후 3시 27분에 3호기, 오후 4시 18분에 2호기와 차례로 교신했고 오후 5시 52분에 5호기와 교신을 마쳤다.

우주항공청은 오늘 교신에서 주탑재 위성 5기가 모두 고유 식별정보와 원격 검침 정보를 수신하고 지상 명령에 정상적으로 응답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초기 교신을 통해 태양 전지판 전개, 전력 생산, 온도·자세 등 위성의 기본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사실도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우주항공청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들 위성의 초기 운영에 착수했다.

우주항공청은 향후 위성체와 광학 탑재체, 통신·자세 제어계 상태를 점검하고 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수신할 방침이다.

이후 궤도상 시험과 영상 품질 확인을 거쳐 기존 위성과 연계한 군집 지구 관측 임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 누리호 6차 발사에서 초소형 군집위성 5기를 추가로 우주로 보낼 예정이다.

이 위성 10기가 군집을 이뤄 보내는 영상을 국가 안보와 재해·재난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누리호에서 정상적으로 사출된 큐브위성 9기 중 8기도 지상국과 교신을 완료했다고 우주항공청이 전했다.

교신이 이뤄지지 않은 대전샛 1호와는 교신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가위성 가운데 처음으로 동일한 임무를 수행하는 양산 위성 5기를 동시에 발사하고 모두 교신에 성공했다"며 군집 위성 역량을 확인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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