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업체 난야, D램 가격 최대 20% 인상 전망"
(상하이=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반도체 업계 호황 속에 대만 업체 난야테크놀로지가 D램 가격을 최대 20% 인상할 계획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 경제일보는 7일(현지시간) 업계 전언을 인용해 난야가 최근 고객사들에 또다시 D램 계약가격을 올리겠다고 통보했으며 상승폭은 최대 20%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는 창신메모리(CXMT) 등 중국 업체들의 생산 확대에 따라 수급 상황이 바뀌고 가격 상승세가 눌릴 것이라던 시장 일각의 예상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4분기에도 여전히 D램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일반형 D램 계약가격은 10∼15% 오르고 소비자용 D램 가격도 계속 상승할 전망이다.
다만 난야 측은 고객사와의 가격 문제에 대해서는 논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난야의 9월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6.62% 증가한 450억9천100만 대만달러(약 1조9천억원)로 월간 기준 11개월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운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난야가 D램 계약가격을 올리면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면서 실적 호조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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