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머스크 '테라팹' 협력 지속…이탈설 일축

입력 2026-10-07 14:57
인텔, 머스크 '테라팹' 협력 지속…이탈설 일축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반도체 제조 사업 '테라팹'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탄 CEO는 인텔의 일본 진출 5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7일 도쿄에서 블룸버그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인텔이 테라팹 참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머스크가 테라팹 협력을 놓고 대만 TSMC와 논의 중이라고 밝히면서 인텔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머스크는 지난 3일 엑스(X)에 TSMC와 테라팹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며 "논의일뿐이지만 뭔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인텔의 역할이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인텔은 지난 4월 테라팹의 개발 파트너로 합류했다.

탄 CEO는 지난 6월 한 팟캐스트에서 "인텔은 매주 머스크 팀과 협력하며 공정 기술과 제조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머스크의 TSMC 언급 이후 인텔 주가는 5일 2.6%, 6일 3.2% 하락하는 등 이틀간 5.7% 떨어졌다.

테라팹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 스페이스XAI가 쓸 최첨단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주에 건설을 추진하는 반도체 공장이다. 초기 투자액만 168억달러(약 22조8천억원)에 달하며, 생산한 칩은 머스크 계열 3사에만 공급한다.

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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