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페인대사관 국경일 행사…스페인 제2부총리 참석

입력 2026-10-07 02:33
주스페인대사관 국경일 행사…스페인 제2부총리 참석

임수석 대사 "양국 마음은 하나"…욜란다 부총리 "양국 인연 깊어"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주스페인 대사관은 5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스페인 각계 인사 및 동포사회, 외교단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천절 및 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임수석 주스페인 대사는 인사말에서 "한국과 스페인은 현대사, 인구, 경제력, 국민 정서 등 여러 면이 비슷하다. 양국의 마음은 하나"라며 "한국은 유럽연합(EU)의 전략적 동반자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스페인과 보편적 가치와 목표를 공유하고 있고, 첨단기술, 에너지,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욜란다 디아스 제2부총리 겸 노동사회경제부장관이 스페인 정부를 대표해 참석해 축사했다.

디아스 부총리는 애국가를 작곡하고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거주한 안익태 선생, 본인의 고향인 갈리시아 지방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찾는 수많은 한국인 여행자 등 양국 간 역사 및 문화적 인연을 강조했다. 또한 스페인 국영 조선소에 근무했던 부친을 통해 스페인 기술을 배우러 온 한국 엔지니어들을 기억한다며 오늘날 세계 조선업을 선도하는 한국에 대해 "제자가 스승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대사관은 스페인 청년 그룹의 K-팝 커버댄스 공연, 한글 이름 쓰기, K-뷰티 및 K-푸드 등을 통해 한류의 멋과 맛을 소개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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