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 대외정보기관 수장, 간첩 혐의로 체포돼
연방검찰 "외국 정보기관에 기밀 넘기려 해"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독일의 대외 정보기관인 연방정보국(BND) 전직 수장이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
독일 dpa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연방검찰은 아우구스트 하닝(80) 전 BND 국장을 반역 미수 및 외국 정보기관의 요원으로 활동한 혐의 등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수사 당국은 그가 외국 정보기관에 독일의 민감한 정보를 넘기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쥐트도이체차이퉁 등 현지 매체는 해당 외국 정보기관이 러시아 기관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하닝 전 국장은 1998년부터 2005년까지 BND를 이끌던 인물로, BND 이후에는 민간 안보 자문역으로 활동했다.
하닝 전 국장이 BND를 떠난 뒤 그에게 기밀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BND의 전직 직원 1명도 함께 체포됐다고 dpa는 전했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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