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 "현대차·기아, 회복력 있는 실적 지속"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맥쿼리증권은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글로벌 주요 업체와 달리 회복력 있는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증권은 최근 발표한 현대차와 기아에 대한 보고서에서 3분기 글로벌 판매가 각각 101만2천대, 76만3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2% 감소한 수준이다.
그러나 맥쿼리증권의 전망치(현대차 98만6천대, 76만9천대)와 비교하면 상회하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맥쿼리증권은 "글로벌 동종 업계와 달리 회복 탄력적인(resilient)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동종 업계 대비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할인 및 밸류업 지수 편입에 힘입어 주가 유지가 3분기 실적 발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차와 기아에 대해 모두 투자 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유지했다.
아울러 목표주가도 각각 32만5천원, 19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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