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실업수당 신규청구 7천건 줄어든 22만7천건…전망치 하회

입력 2024-08-15 21:44
美실업수당 신규청구 7천건 줄어든 22만7천건…전망치 하회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노동부는 지난주(8월 4∼1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7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7천건 감소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5천건)도 밑돌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28일∼8월 3일 주간 186만4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7천건 줄었다.

예상 밖으로 냉각된 7월 고용지표 여파로 미국의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식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시장은 고용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미 노동부는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4천명 늘고, 실업률이 4.3%로 상승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특히 7월 실업률이 예상 밖으로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에 충격을 줬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