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연안여객선 17만6천명 이용…138척 운항

입력 2024-02-06 11:00
설 연휴 연안여객선 17만6천명 이용…138척 운항

해수부, 설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해양수산부는 귀성객과 여행객 등 연안여객선 이용객을 위한 설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8일부터 12일까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설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21% 많은 17만6천명(하루 평균 3만5천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설 당일인 10일 이용객이 4만7천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수부는 예비선 8척을 추가로 투입해 138척까지 늘려 운영하고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10% 증가한 4천94회까지 확대해 연휴 기간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안여객선의 안전 운항을 위해 사전에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여객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재에 취약한 전기차량의 화재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여객선 특별교통대책반을 꾸려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아울러 여객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여객선 출발·도착 예정 시각, 섬 여행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여객선 교통정보서비스'를 홍보하고 여객선과 터미널의 위생·방역 상태를 관리하며 터미널 임시주차장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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