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경총,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업무협약

입력 2023-12-19 11:00
수정 2023-12-19 13:04
기아·경총,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기아[000270]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기아 최준영 대표이사, 경총 이동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아는 선진 안전문화를 구축하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안전경영체계 전반을 점검하기로 했다.

정밀안전진단은 기아 오토랜드 및 서비스 부문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외부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해 자기규율 예방체계·중대재해 관리강화·안전문화 3개 분야에 대해 진단한다.

기아와 경총은 진단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기반으로 사업장별 맞춤형 솔루션을 도출하고 '기아 안전환경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기아 최준영 대표이사는 "금번 협업체계를 통해 당사 안전관리 수준을 심층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사업장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직원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총 이동근 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기업의 자율예방체계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선례가 될 것"이라며 "금번 진단을 계기로 선진 안전 문화 구축을 위한 노력이 국내 사업장 전반에 대폭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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