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시티 중심 하마스 관측소 한곳 공습 후 장악"

입력 2023-11-07 17:02
수정 2023-11-07 17:31
이스라엘군 "가자시티 중심 하마스 관측소 한곳 공습 후 장악"

"알쿠드스 병원 인근 하마스 대원 공격후 2차 폭발…무기고 증거"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의 수위를 높여가는 이스라엘군이 최대도시 가자시티에 있는 하마스의 관측소 한곳을 장악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대전차 미사일 등 발사대와 정보 자료가 있는 가자지구 중심부의 하마스 관측소의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과정에서 지상군의 유도에 따라 전투기가 약 10명의 하마스 대원이 있는 관측소를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측소로 진입한 지상군이 인근에 있던 하마스의 대전차 미사일 부대를 확인하고, 추가 공습을 요청했다고 부연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밖에도 수십 곳의 하마스 박격포 발사대를 공격했고, 해군도 정밀 무기로 하마스 목표물 여러 곳을 겨냥했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 가자시티 셰자이야에 있는 알쿠드스 병원 인근 건물에서는 바리케이드를 친 채 이스라엘 지상군을 노리는 하마스 대원들이 확인돼 공습으로 격퇴했다고 이스라엘군은 전했다.

이 과정에서 2차 폭발이 있었는데, 이는 그곳에 무기 저장고가 있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이스라엘군은 주장했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