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英총리·사우디 왕세자 "추가 확전 막자" 한뜻

입력 2023-10-20 04:30
[이·팔 전쟁] 英총리·사우디 왕세자 "추가 확전 막자" 한뜻

수낵 "사우디 리더십 발휘해달라"…빈 살만 "민간인 공격, 극악무도 범죄"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중동 지역의 추가 확전을 피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영국 총리실은 이날 성명에서 "양측은 이 지역 내 추가 확전을 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현 상황에 필요한 조치를 찾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낵 총리는 현재뿐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역내 안정을 도모하는 데에 사우디가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독려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동에서 빈 살만 왕세자는 수낵 총리에게 가자지구의 민간인 표적 공격은 "극악무도한 범죄이자 잔인한 공격"이라고 강조했다고 사우디 국영 뉴스 통신사 SPA는 전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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