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이스라엘 국방, 지상군에 "가자 진입 태세 유지"

입력 2023-10-20 03:00
[이·팔 전쟁] 이스라엘 국방, 지상군에 "가자 진입 태세 유지"

"가자지구를 안에서 보게될 것"…지상군 병력 투입 시사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접경 지역에 집결된 지상군에게 진입을 위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말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날 가자지구 접경 지역에서 열린 보병 장병들과 간담회에서 "조직을 정비하고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자지구를 멀리서 보는 사람은 누구든 안에서 보게 될 것"이라며 "내가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지상군 침공이 언제 시작될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수만 명의 병력을 가자지구 접경에 집결시킨 채 무차별 보복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전망은 여전하지만, 아직 작전에 본격 돌입한다는 구체적인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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