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중동 긴장에도 하락세…1,340원대 중반 흐름

입력 2023-10-10 09:20
수정 2023-10-10 09:50
원/달러 환율, 중동 긴장에도 하락세…1,340원대 중반 흐름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10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내린 1,346.1원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1.5원 낮은 1,348.4원으로 개장한 뒤 1,34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로 시장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단기간에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도 거론되며 달러 인덱스가 보합권을 보인 영향을 받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원들의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발언도 투자심리를 일부 개선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지난주 한 연설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현 수준으로 높게 유지되면 연준이 금리를 추가 인상할 필요가 없어진다"고 주장했다.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7.77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6.43원)에서 1.34원 올랐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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