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증권 종목 토론방에 주주 표시 도입

입력 2023-09-21 11:56
네이버페이증권 종목 토론방에 주주 표시 도입

마이데이터 기반 서비스 강화…연내 주주 오픈톡 도입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네이버페이(네이버파이낸셜)는 네이버페이증권 서비스 내 투자자 커뮤니티 종목 토론방에서 마이데이터와 연계한 주주 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페이증권 서비스에서 '내 자산'을 통해 사용자가 보유한 증권 계좌를 연결하면 보유한 종목 페이지 상단에 '보유' 표시가 된다.

또 해당 종목 토론방에 게시물 작성 시 '주주'라고 표시된다.

아울러 토론방에서 주주임을 인증한 사용자들이 작성한 게시물만 별도로 모아서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현재 마이데이터를 통해 국내 27개 증권사의 계좌 연결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보유한 종목 페이지 하단에 '내 주식'이 표시되고 해당 종목에 대한 사용자의 투자 수익률, 평균 매수 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종목을 복수의 계좌로 매수한 경우 계좌별 투자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증권 서비스를 '네이버 오픈톡'과 연계해 주주 대상 커뮤니티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종목 토론방 내 주주와 비(非)주주 게시물이 구분돼 투자자 간 건강한 토론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이데이터를 네이버페이 내 여러 금융 서비스와 연계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페이증권은 투자자 MAU(월간 실사용자 수)가 약 1천만명에 달하고, 토론방에서 일평균 약 15만건의 게시물이 나오는 국내 최대의 증권 커뮤니티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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