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FOMC 경계감 속 1.6원 올라…1,330.1원 마감

입력 2023-09-20 15:38
환율, FOMC 경계감 속 1.6원 올라…1,330.1원 마감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20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경계감 속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6원 오른 1,330.1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장 대비 0.3원 내린 1,328.2원에 개장한 뒤 1,326.5∼1,330.9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미국 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시장에서는 관망세가 이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일 오후 2시(한국시간 21일 오전 3시)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현 수준인 연 5.25∼5.50%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관심은 11월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과 연준이 긴축 정책을 얼마나 지속할지에 쏠려 있다.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종료할 것이란 기대가 있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9.17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8.58원)보다 0.59원 올랐다.

s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