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클라우드 역량 없이도 손쉬운 앱 개발·운영 서비스 출시

입력 2023-07-03 11:22
SKT, 클라우드 역량 없이도 손쉬운 앱 개발·운영 서비스 출시

스타트업 대상 보급 주력…한시적 무료제공 프로모션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클라우드 전문 인력이 없는 기업도 자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의 작동을 중단하지 않고 손쉽게 기능을 추가, 확장할 수 있는 'TKS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TKS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부터 플랫폼 설치·운영, 앱 개발·배포 및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설치 등 복잡한 전 과정을 클릭 몇 번으로 쉽게 처리하도록 돕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최근 시장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얼마나 짧은 시간 내에 개발, 출시할 수 있는지와 기존 서비스를 얼마나 자주 업그레이드해 고객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지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TKS 클라우드 서비스는 타사 유사 설루션 대비 저렴한 투자 비용과 개발·서비스화 기간 단축 등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TKS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퍼블릭 클라우드를 지원하며 고객사 자체 클라우드나 데이터센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다만, 출시 버전에서는 아마존 AWS 전용 서비스만 제공하고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는 요청 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원한다.

아울러, 서비스를 구성하는 기반 기술을 모두 공개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서 고객사가 특정 회사의 설루션이나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오픈소스에 기반해 역량을 쌓아 갈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을 함께 제공한다.

SK텔레콤은 TKS 클라우드 서비스를 스타트업과 같은 중소기업들에 우선 제공하며,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다.

한편, 이 회사 기술 커뮤니티 '데보션'은 이날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오픈소스 인프라와 클라우드 기술 콘퍼런스 '오픈 인프라 커뮤니티 데이즈 코리아 2023'에 공동 후원사로 참여해 기술 커뮤니티 중심 개발 문화 확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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