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콘텐츠 4대 강국으로의 도약 위해 성장 여건 조성"

입력 2023-06-15 15:00
추경호 "콘텐츠 4대 강국으로의 도약 위해 성장 여건 조성"

영상 콘텐츠 업계와 간담회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4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콘텐츠 산업의 성장 여건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영상 콘텐츠 관련 협회 및 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콘텐츠는 서비스 산업 중 대규모 흑자를 지속 중인 핵심 분야로, 세계 콘텐츠 시장은 자동차 시장에 비견할 만한 대형 시장"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콘텐츠 시장 규모는 702억달러다. 미국(9천798억달러), 중국(4천461억달러), 일본(2천82억달러), 영국(1천203억달러), 독일(1천130억달러), 프랑스(773억달러) 등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추 부총리는 "세계 시장에서 'K-콘텐츠'의 영향력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정부는 '세계 콘텐츠 4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콘텐츠 산업의 성장 여건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K-콘텐츠 수출 전략, 콘텐츠·관광 분야의 수출 활성화 추진 방안 등 관련 정책을 보완·발전하는 한편, 국제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두고 정책적 지원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날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세제·재정지원 방안 등을 적극 강구해달라고 건의했다.

encounter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