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CEO' 출신 중기장관·前이스라엘 총리 협력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영 장관이 나프탈리 베네트 전 이스라엘 총리와 19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국과 이스라엘 양국 간 벤처·스타트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베네트 전 총리는 정보·보안 스타트업인 사이오타(Cyota)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이스라엘 총리와 국방부 장관, 교육부 장관, 경제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이 장관도 국내 스타트업 CEO 출신으로 공통점이 있다.
이 장관과 베네트 전 총리는 '스타트업 한국 & 스타트업 이스라엘'을 주제로 열린 파이어 사이드 챗(담화) 형태의 간담회에서 한국과 이스라엘 스타트업 생태계와 벤처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양국 간 벤처·스타트업 육성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의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세계 경제 위기에 따른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 진단 및 극복 방법, 딥테크(선행기술) 스타트업 육성, 벤처캐피털(VC) 투자 확대 등도 화제에 올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스라엘 진출 등을 희망하는 정보통신, 인공지능, 바이오 등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 관계자와 민간투자자 50여명도 함께했다.
이 장관은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사이버보안, 바이오, 인공지능 등 다양한 딥테크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증진이 기대된다"며 "양국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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