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글로벌 항공전문지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 선정

입력 2023-02-15 09:43
조원태, 글로벌 항공전문지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 선정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글로벌 항공 전문지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의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로 선정됐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이 오는 6월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ATW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ATW는 소속 편집장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해 매년 최고의 항공사·리더를 선정하고 있다.

조 회장은 "전례 없는 팬데믹 위기는 항공산업의 핵심 가치인 연결성이 왜 중요한지를 방증했다"며 "대한항공[003490]은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힌 가운데에서도 여객과 화물산업의 연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ATW는 "조 회장이 탁월한 리더십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코로나를 또 다른 기회로 탈바꿈시켰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조 회장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행위원회 위원,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을 맡아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에서 대한항공이 흑자를 기록하고,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대한항공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ATW로부터 2021년 올해의 항공사상, 2022년 올해의 화물항공사상을 받은 바 있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