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수낵 총리 취임에 "양국 관계 지속 강화 준비돼"

입력 2022-10-25 22:10
젤렌스키, 수낵 총리 취임에 "양국 관계 지속 강화 준비돼"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취임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영국 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계속해서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수낵 총리 취임 후 자신의 트위터에 "영국 총리에 취임한 것을 축하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그는 "수낵 총리가 오늘날 영국 사회와 전 세계가 직면한 모든 도전을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도계 힌두교도인 수낵(42) 총리는 영국 역사상 최초의 비백인이자 최연소 총리로서 이날 취임했다.

전임 리즈 트러스 총리는 감세를 통한 성장을 목표로 성급하게 내놓은 감세안이 세계 금융시장에 일대 혼란을 일으킨 끝에 사임했다.

영국은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미국과 함께 가장 적극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국가다.

보리스 전 총리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시작된 이후 세 번이나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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