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재 방통위원 "카카오, 이용자 피해 구제 적극 나서달라"

입력 2022-10-20 16:01
수정 2022-10-20 16:15
김효재 방통위원 "카카오, 이용자 피해 구제 적극 나서달라"

카카오 장애 관련 온라인피해365센터 방문…온라인피해지원시스템 서비스 시작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김효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20일 온라인피해365센터를 찾아 카카오[035720] 서비스 장애와 관련한 이용자 피해 상담이 원활하게 이뤄지는지 확인하고 피해 상담 체계를 점검했다고 방통위 측이 전했다.

카카오 측은 방통위 요청에 따라 이용자 피해 접수와 상담을 위한 별도 전담 창구를 마련해 지난 19일부터 운영 중이다. 방통위도 365센터(☎ 142-235, 카카오톡 채널)를 통해 피해 상담을 받고 있다.

김 위원은 "사상 유례없는 규모의 디지털 서비스 중단으로 국민 불편이 큰 만큼 카카오가 신속하고 정확한 이용자 피해 현황 파악을 통해 이용자 피해구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65센터에서도 어려운 여건이지만 국민들의 피해를 구제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고 방통위는 전했다.

방통위는 접수된 이용자 피해 사례에 대해 이용 약관 등에 따른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온라인 서비스 이용자들의 편리한 피해상담을 위해 이날 365센터 홈페이지와 연계한 온라인피해지원시스템(www.helpos.k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피해상담 신청과 신청 명세 조회, 상담 결과 확인까지 할 수 있다.

방통위는 이번 카카오 서비스 장애와 같은 온라인상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면 365센터의 다양한 상담 채널을 활용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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