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계정 쉽게 오가는 기능 시험"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시험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메타는 우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계정 관리자에 추가하기만 하면 두 계정을 쉽게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이 연결되면 두 앱 사이를 쉽게 오갈 수 있고, 두 앱에 대한 알림도 볼 수 있다.
이는 여러 계정을 가진 이용자들에게도 작동한다고 메타 측은 설명했다.
메타는 또 이용자들이 로그인을 더 쉽게 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 수 있도록 등록 절차도 개선하고 있다.
메타의 이 같은 새로운 계정 관리 기능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쉽게 연결하면서 자사의 앱 제품군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회사 측은 계정 관리 기능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국한돼 있다"며 "우리의 다른 기술에도 개선할 수 있도록 방법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는 앞서 지난 7월 페이스북 계정에 의존하지 않고도 메타 가상현실 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그동안 메타의 가상현실(VR) 헤드셋인 퀘스트 VR 사용자들은 기기를 사용하기 위해 페이스북 계정을 사용해야 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 왔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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