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에 협력…중기부, KT 등과 상생협약

입력 2022-09-05 14:00
수정 2022-09-05 14:04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에 협력…중기부, KT 등과 상생협약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KT[030200] 등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중기부와 KT,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는 5일 서울 중구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상생 협약을 맺었다.

중기부와 KT 등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사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전통시장 내 '무료 와이파이 존'을 도입하고 노후 통신망을 정리해주기로 했다.

이 밖에 지난달 29일 출시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 다양한 결제 플랫폼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민관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면서 "지역 상권 기반인 전통시장과 국가 정보 통신망의 근간인 KT의 이번 협약이 상인을 '혁신형 기업가'로 육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협약식에 앞서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7일간의 동행축제'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상품을 구매했다.

이 장관은 이어 광장시장 상인들과 만나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상인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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