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 급감에 한샘 2분기 영업이익 5분의 1로 '뚝'…22억원(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가구·인테리어 업체 한샘[00924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작년 동기(100억원)보다 92.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5천2억원으로 12%, 순이익은 9억9천만원으로 96.1% 각각 줄었다.
한샘은 "주택매매가 급감하고 온·오프라인 가구시장이 위축되는 등 거시적인 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전사의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통상 가구·인테리어 수요는 주택 거래량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한샘은 올해 2분기 전국 주택매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38.5%,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55.6% 감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샘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외부 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고객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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