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대한항공과 중소기업 항공 운송 지원 위해 '맞손'

입력 2022-05-03 15:30
코트라, 대한항공과 중소기업 항공 운송 지원 위해 '맞손'

대한항공, 인천-프랑크푸르트 화물기에 선적공간 마련·운임 할인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3일 대한항공[003490]과 수출 중소기업의 항공 운송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달 중순부터 주 2회 인천-프랑크푸르트 화물기 노선에 주간 최대 6t(톤)까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운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양측은 수출업계와 항공업계의 상생을 위한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윤태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고운임과 선적공간 부족으로 중소기업의 물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기업들이 물류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해상과 항공을 아우르는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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