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네이버 이커머스 성장 둔화 전망…목표가 하향"

입력 2022-04-18 09:56
키움증권 "네이버 이커머스 성장 둔화 전망…목표가 하향"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이커머스 시장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며 네이버 목표주가를 18일 하향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위드 코로나 환경에서 아웃도어 활동 증가로 이커머스 성장이 이전 대비 둔화할 것"이라며 "이를 고려해 네이버 이커머스 사업 적정가치를 기존 17조원에서 13조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43만원에서 40만원으로 내렸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 1분기 매출액은 1조8천8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천150억원으로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의 기업가치 상방 잠재력은 신임 경영진 하에서 2차 영상화 사업과 메타버스 등 핵심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과 투자가 이뤄지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며 "메타버스 사업은 적극적인 투자 집행이 지속해서 선행돼야 글로벌 주요 업체들과 대등한 경쟁을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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