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A330-300 2호기 도입…이달 제주노선 투입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티웨이항공[091810]은 대형기 A330-300 2호기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 오후 5시께 김포공항에 도착한 A330-300 2호기는 이달 15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도입한 A330-300 1호기를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해 매일 6편씩 운항하고 있다. 비즈니스 클래스와 넓은 이코노믹 좌석으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아 탑승률이 약 90%인 것으로 전해졌다.
티웨이항공은 A330-300 2호기 도입에 따라 총 29대(B737-800 27대)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다음달 중순 A330-300 3호기까지 도입되면 총 30대 규모로 기단이 운영된다.
티웨이항공은 A330-300 3호기 도입 이후 싱가포르·하와이·호주 시드니·동유럽 등 국제선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화물 운송 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정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에 발맞춰 국제선 운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달말 부터 괌 노선, 5월부터 베트남 다낭·호찌민, 태국 방콕과 일본 노선의 운항 재개를 검토 중이다. 대구 공항에서도 5월 다낭과 방콕 노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연말까지 중·단거리 노선 재개와 화물 운송 등을 통해 국제선이 꾸준히 회복할 것"이라며 "최상의 안전과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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