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교육부 "학부모 직업·소득 정보 수집말라"

입력 2022-04-01 21:30
中 교육부 "학부모 직업·소득 정보 수집말라"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교육부가 신학기를 맞아 일선 초중학교에 학부모 신상 정보 수집을 금지했다고 중국신문망이 1일 보도했다.



교육부 판공청은 최근 발표한 '초중학생 모집·입학 업무 관련 통지'를 통해 학부모의 직업과 소득 등에 관한 정보 수집을 못하도록 했다.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수시로 학생들의 신상 정보를 파악하는 행위도 불허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입학 전 교육 경력, 학부모의 출산 관련 증명 등 불필요한 증빙 서류도 받지 말라고 했다.

교육부는 건전, 공정한 입학 체계 구축과 솽젠(학생들의 숙제와 과외 부담 경감) 정책 효과 제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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