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국 패럴림픽선수단에 축전…"최고 성적…스포츠정신 구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당국이 13일 자국 동계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 선수단에 축전을 보내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고 치하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축전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강인하고 낙관적이며 진취적인 생명의 개선가를 연주하며 스포츠 성적과 정신문명이라는 2개의 성과를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당국은 이어 "선수들의 뛰어난 활약은 중화 스포츠 정신·중국 인권 보장·국가발전의 성과를 구현하고, 국내외 중화 자녀들에게 애국 열정을 불러일으켰다"며 "조국과 인민은 당신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이끌고 장애인 스포츠의 영광스러운 전통을 계속 발휘하기를 바란다"며 "많은 장애인의 자존심과 자신감을 북돋우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바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개최국인 중국은 이번 동계패럴림픽에서 홈그라운드 이점을 등에 업고 금메달 1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23개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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