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디지털 전환 전폭 지원"…산업부, 전담 추진단 출범

입력 2022-03-06 11:09
"산업계 디지털 전환 전폭 지원"…산업부, 전담 추진단 출범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부문의 디지털 전환 확산을 지원할 전담 조직인 '산업 디지털 전환 추진단'을 7일 출범시킨다고 6일 밝혔다.

추진단은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해 오는 7월 5일 시행되는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에서 정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이행해 산업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추진단은 산업부와 유관기관의 디지털 전환 담당 인력으로 구성된다. 단장에는 노건기 산업기술융합정책관(국장급)이 임명됐다.

추진단은 산업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총괄해 국가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기업 간 협업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산업 디지털 전환 실태조사를 벌여 종합계획을 세우고 민관 합동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전국에 산업 디지털 전환 협업지원센터를 지정하고 선도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 공급기업을 산업 디지털 전환 지원 전문회사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외에 산업 데이터 계약 가이드라인 제정, 산업 데이터 표준화·품질관리, 산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을 통해 기업 간 협업도 촉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일부 활동에 적용하는 디지털화(Digitalization) 수준을 넘어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과 기업 간의 협업을 통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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