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총영사관 "윤봉길 의사 체류지 표지석 설치 추진"(종합)

입력 2022-03-01 22:34
칭다오총영사관 "윤봉길 의사 체류지 표지석 설치 추진"(종합)

베이징서 한국인회 주최로 삼일절 기념식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칭다오(靑島) 주재 한국 총영사관(총영사 김경한)은 현지의 윤봉길 의사 체류지에 표지석 설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총영사관은 그동안 산둥(山東)성 정부와 칭다오시 정부 등과 협의하면서 독립유적지의 현재 위치 확인과 표지석 설치를 추진해왔다.

윤봉길 의사는 1930년 말 독립운동 근거지 모색 등을 위해 칭다오에 간 뒤 이듬해 8월 상하이로 활동 무대를 옮기기 전까지 현지에 체류했다.

이날 베이징에서는 한국인회 주최로 103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열렸다.

박기락 한국인회 회장을 비롯한 교민 50여명과 김진곤 주중 한국문화원장, 유창호 주 베이징 총영사 등 참석자들은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만세삼창을 하며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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