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IoT기반 지능형 항만물류기술 개발…내달 통합테스트

입력 2022-02-24 11:00
해수부, IoT기반 지능형 항만물류기술 개발…내달 통합테스트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항만의 컨테이너나 장비, 작업자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IoT 기반 지능형 항만 물류 기술' 개발을 완료해 다음 달 부산항에서 통합 테스트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수부는 2019년부터 부산대, 선박플랜트연구소 등과 함께 항만 내 데이터 수집을 위한 IoT 디바이스·통신 인프라와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예측하는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 항만 물류 안전관리 통합 운영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IoT 기반 지능형 항만 물류 기술을 활용하면 항만 장비의 고장을 예측하고 터미널 배치를 최적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항만 작업자와 장비 간 충돌, 화재·위험물 누출 등 각종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컨테이너 터미널 생산성을 15% 높이는 한편 안전사고는 3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수부는 다음 달 말까지 부산항에서 통합 테스트를 통해 기술 개발 성과를 검증하고 개선 사항을 보완해 오는 6월까지 이 사업을 최종 평가할 방침이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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