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작년 영업이익 1조4천억원…전년 대비 6배↑ 역대 최대

입력 2022-01-27 16:23
수정 2022-01-27 16:31
대한항공 작년 영업이익 1조4천억원…전년 대비 6배↑ 역대 최대

매출은 8조7천534억원…여객 부진에도 화물이 실적 견인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항공업계 불황에도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조4천644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2천383억원)보다 515%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기존의 연간 최대 영업이익 기록이었던 2010년의 1조1천589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영업이익률은 16.7%에 달한다.

매출은 8조7천534억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천387억원으로 전년 당기순손실 1천946억원에서 흑자 전환됐다.

작년 4분기 매출은 2조8천259억원, 영업이익은 7천44억원이다.

4분기 영업이익도 기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인 2016년 3분기의 4천476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4분기 화물 매출은 2조1천807억원으로 화물 부문 역시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기존의 분기 화물 최대 매출 실적은 작년 3분기의 1조6천50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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