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GSK-비어 코로나19 치료제 등 승인 권고

입력 2021-12-16 23:27
유럽의약품청, GSK-비어 코로나19 치료제 등 승인 권고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의약품청(EMA)은 16일(현지시간)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미국 제약사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비어), 스웨덴 제약사 소비(Sobi)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승인을 권고했다.

EMA는 이날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GSK-비어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소트로비맙'을 보충적 산소 요법이 필요 없고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의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하는 것을 승인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CHMP는 또 소비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키네렛'(Kineret)의 사용 조건에 추가적인 산소 공급을 필요로 하는 성인 폐렴 환자와 중증 호흡부전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는 환자의 코로나19 치료를 포함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최종적이고 공식적인 승인은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하게 되며, 통상적으로 EMA의 권고를 따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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