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워지자 코트 등 겨울의류 관련 소비자 상담 증가

입력 2021-12-17 06:00
날씨 추워지자 코트 등 겨울의류 관련 소비자 상담 증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날씨가 추워지면서 지난달 코트와 점퍼·재킷류 등 겨울 의류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1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전체 상담 건수가 5만3천772건으로 10월 대비 17.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중 코트 관련 상담이 297건으로 전달의 122건보다 143.4%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점퍼·재킷류와 헬스장 관련 상담이 전달 대비 각각 92.0%, 79.8% 증가했다.

코트는 반품 요청에 대한 사업자의 청약철회 거부 관련 상담이 많았다.

패딩 등이 포함된 점퍼·재킷류는 충전재 빠짐이나 뭉침 현상 등 품질 불량과 관련한 상담이, 헬스장은 계약 중도해지에 따른 위약금 과다 청구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해서는 신유형상품권(156.2%)과 각종 공연관람(111.4%) 관련 상담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신유형상품권 관련 상담은 머지포인트 환급 지연 관련 상담이 대부분이었고, '각종 공연관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이 취소된 데 따른 불만 제기 사례가 많았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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