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카이스트, 차세대 AI 공동연구…채용연계 석사과정 개설
KT 대덕2연구센터에 공동연구센터 설립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T[030200]는 14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KT-카이스트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공동 연구과제 추진을 위한 킥오프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올해 5월 24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양측의 공동 워크숍을 통해 성사됐다.
주요 내용은 ▲ 차세대 인공지능(AI) 및 인간중심 AI 구현을 위한 연구개발 과제 추진 ▲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인프라 구축 ▲ KAIST에 KT 채용연계형 AI 석사과정 개설 등이다.
차세대 AI 공동 연구를 위해 KT와 카이스트는 KT AI2XL 연구소장(배순민 상무)과 카이스트 전산학부장(류석영 교수)을 공동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
양측은 대규모 투자나 자원이 필요한 과제와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과제 7개를 우선 선정해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동연구센터는 KT 대덕2연구센터에 1천920㎡ 규모로 다양한 업무 형태 및 특성에 따라 공간 구조 변경이 가능하게 조성된다. KT는 국내 최고 수준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인프라를 지원해 초거대 AI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양측은 또 내년 9월 개강을 목표로 KT 채용 연계형 AI 석사과정을 개설하고 AI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를 육성한다.
카이스트 이동만 공과대학장은 "KT와 협력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 융합기술원 김이한 원장은 "고객의 삶의 변화와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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