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환경공단과 '해양분야 탄소중립 역량강화' 워크숍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6∼10일 탄소중립 주간을 맞아 '해양 분야 탄소중립 역량 강화 워크숍'을 10일에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대면과 영상으로 함께 실시되며 학계와 공공기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해수부는 지난달 정부와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해양수산 기후변화대응 협의체(TF)를 구성하고,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양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방안을 살펴보기 위해 이번 워크숍이 개최된다.
워크숍에서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서 발간한 6차 평가보고서 내용과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결과 등이 소개되고, 해양 분야 탄소중립 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뤄진다.
또 해양과 관련된 학계와 기업, 지방자치단체들이 두루 참석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강정구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과장은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목표"라며 "해양 분야 방면에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계와 기업,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해양수산분야 탄소중립 정책 목표와 기본 방향을 담은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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