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6년연속 DJSI 월드 편입…車부품산업군 글로벌 1위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월드'에 6년 연속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자동차 부품 산업군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DJSI 월드'에 편입되는 것은 꾸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노력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선구자로 인정받은 의미라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2018년 천연고무 가치 공급망의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정책인 '이-서클(E-Circle) 선언'을 했고, 올해는 이사회에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 경영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올해 '지속가능한 천연고무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GPSNR)의 가이드에 맞춰 천연고무 정책을 개정하기도 했다. 이 정책은 천연고무 수확량을 증가시켜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하고 이를 통해 소규모 재배 농가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차량 나눔 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 중이다.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차량을 지원하는 이 사업을 통해 한국타이어는 2008년부터 14년간 630여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2010년부터 12년 동안 2만7천54개의 타이어를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런 ESG 경영을 통해 한국타이어는 2011년 'DJSI 코리아'에 진입했으며, 2016년에는 'DJSI 월드'에 처음 편입됐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으로서 미래 성장을 이끌기 위해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공헌, 환경경영 등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 시스템으로 관리해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능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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