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10년만에 새 브랜드 'iD카드'로 '취향저격'
iD On·iD All 카드 출시…"연간 48만원 이상 혜택 가능"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삼성카드[029780]가 10년 만에 새 브랜드 'iD 카드'로 고객 취향 공략에 나선다.
삼성카드는 '삼성 iD 카드'를 도입하고, 연간 48만원 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새 브랜드는 나의 정체성을 반영한, 나를 알고, 나를 담고, 나를 말해주는 카드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새 브랜드를 적용한 첫 상품으로 각각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비가 많은 고객을 겨냥한 '삼성 iD ON 카드'와 '삼성 iD ALL 카드'를 공개했다.
'삼성 iD On 카드'는 커피전문점, 배달앱, 델리 중 매월 가장 많이 쓴 영역에서 30% 결제일 할인을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교통, 이동통신, 스트리밍에서 이용하면 10% 결제일 할인을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 제공한다. 온라인 간편결제, 해외 결제에는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3% 결제일 할인을 1만원까지 해준다.
'삼성 iD ALL 카드'는 할인점, 백화점, 슈퍼마켓 중 매월 가장 많이 쓴 영역에서 5% 결제일 할인을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월 1만원까지 제공한다. 주유, 이동통신, 아파트 관리비 이용 금액에 대해서는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2.5% 결제일 할인을 월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전월 이용금액 제한과 할인 한도 없이 국내외 가맹점에서 0.5% 결제일 할인도 제공한다.
두 상품의 연회비는 모두 2만원이다.
삼성카드는 "이번에 선뵈는 iD 카드는 실적에 따라 연간 할인·포인트 혜택 48만원을 받을 수 있고, 일부 혜택은 무제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이번에 공개한 신상품 2종을 시작으로, 앞으로 특정 업종이나 트렌드·이슈 등 수요를 담은 상품과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상품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브랜드 개편과 신상품 공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최대 10만명에게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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