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들간 기술 교류의 장' SK하이닉스 학술대회 개최

입력 2021-10-15 09:15
'엔지니어들간 기술 교류의 장' SK하이닉스 학술대회 개최

이달 18일부터 닷새간 사내 온라인 채널서 진행…280여편 논문 소개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이달 18일부터 닷새간 사내 온라인 채널인 '하이튜브'에서 '제9회 SK하이닉스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연구개발과 제조 분야 등에서 활약하는 사내 엔지니어들이 최신 기술개발 성과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게 2013년부터 매년 가을 학술대회를 열어왔다.

지금까지 누적된 논문만 6천여편이며, 이를 통해 출원된 특허도 200여건에 달한다.

올해도 학술대회를 위해 논문 신청받은 결과 소자, 공정, 계측분석, 설계 등 11개 분과에서 약 850편이 모집됐다. 이 가운데 281편이 학술대회에서 소개된다.

학술위원장인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김진국 부사장은 "이번에도 학술 가치뿐만 아니라 개발·양산에 접목 가능한 논문들이 다수 접수됐다"고 전했다.

기조연설은 고려대 선우명호 석좌교수가 맡아 '미래모빌리티 시장 변화 및 핵심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선우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미래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반도체의 역할에 대해 조망하고, 이러한 흐름에서 SK하이닉스에 필요한 역량과 자세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총상금 7천300만원 규모의 올해 학술대회에서 대상(1명, 상금 1천만원)을 포함해 우수 논문 발표자로 선정된 15명에게는 상금과 함께 해외 주요 학술대회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학술대회장을 맡은 SK하이닉스 이석희 사장은 "학술대회가 하이지니어(SK하이닉스 임직원)들의 역량을 뽐내고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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